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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디지털 화폐(CBDC) 연구사업 파트너는 누구?
  • 김민규 기자
  • 등록 2021-07-19 09: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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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관계사 라인플러스,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 SK(주) C&C 등 3사 제안 설명회 발표

한국은행이 진행하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 사업 입찰 참가 기업들이 19일 제안 설명회 발표에 나선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입찰 제안서를 낸 네이버 관계사 라인플러스와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 SK(주) C&C 3사가 이날 오후 차례로 제안 설명회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늦어도 이번주 초반에는 제안서 평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이 공개한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제안서 평가는 기술 능력 평가점수(배점 90점)와 입찰가격 점수(배점 10점)를 합산해 종합 평가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술 능력 평가는 ‘전략 및 방법론’ ‘기술 및 기능’ ‘테스트·성능 및 품질’ ‘프로젝트 관리 능력’ ‘프로젝트 지원 방안’으로 구분해 평가된다.


한국은행이 진행하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 사업 입찰 참가 기업들이 19일 제안 설명회 발표에 나선다.(사진=김민규 기자)이번 사업은 한은이 미래에 도입할 수 있는 CBDC의 모의실험 성격을 띈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는 기업은 CBDC 활용성과 관련 IT시스템의 안정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작하는 CBDC 모의실험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 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개월이며, 사업 예산은 49억6000만원이다.


라인플러스는 이번 사업에 네이버 금융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 IT서비스 기업 LG CNS 등과 손을 잡고 뛰어들었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계열사와 협력했으며, SK C&C는 핀테크 기업 토스, ‘제로페이’ 운영사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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