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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점점 하강기류... 9일 시장서 3800만원선 붕괴
  • 김민규 기자
  • 등록 2021-06-09 15: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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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비트, 도지코인 등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분위기

9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동력을 잃어가면서 3700만원대까지 추락했다가 겨우 3800만원선을 회복하는 양상이다.


국내 가상화폐 플랫폼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1비트코인은 3835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불과 1시간 전까지만 해도 3800만원 선 아래서 등락을 교차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국내 가상화폐 플랫폼 빗썸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 기준 1비트코인은 3835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자료=빗썸)업비트, 도지코인 등 다른 주요 가상화폐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분위기다. 


비트코인은 하루 전 미국 법무부가 송유관 업체 해킹에 대한 몸값으로 지불된 비트코인을 대부분 회수했다고 발표한 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가상화폐 네트워크를 해킹하는 데 성공했다는 우려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FBI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몸값이 전송된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키’를 확보해 압류에 성공했다고 밝혀 가상화폐에 대한 해킹 성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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