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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외환거래 2008년 이후 최대
  • 김민규 기자
  • 등록 2021-04-23 14: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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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증가와 해외 주식 투자 열기 등이 원인

올해 1분기 중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수출 증가와 해외 주식 투자 열기 등 원인으로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09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작년 4분기(505억달러)보다 20.7%(104억4000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 기록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수출 증가와 해외 주식 투자 열기 등 원인으로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사진=김민규 기자)한은은 “1분기 수출입 규모 확대, 거주자·외국인 증권투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외환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245억4000만달러)가 직전 분기보다 21.8%(44억달러), 외환파생상품 거래(364억달러)가 19.9%(60억4000만달러) 불었다.


외국환은행 가운데 국내은행의 외환거래액(275억9000만달러)이 14.7%(35억3000만달러), 외국은행 지점의 외환거래액(333억5000만달러)은 26.1%(69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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