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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투자은행(IB)들, 올 한국 경제성장률 3.8% 상향
  • 김민규 기자
  • 등록 2021-04-06 10: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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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IB 9곳 4개월 연속 올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4개월 연속 올려가면서 3.8%로 전망했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바클레이즈,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 씨티, 크레디트스위스, 골드만삭스, JP모건, HSBC, 노무라, UBS 등 해외 IB 9곳이 전망한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평균 3.8%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총 10곳 가운데서는 태국(3.2%)에 이어 밑에서 두 번째에 자리했다. 


바클레이즈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4개월 연속 올려가면서 3.8%로 전망했다.(사진=바클레이즈)이들 IB는 아시아 10개국 가운데 한국과 대만(5.3%), 인도(11.3%), 싱가포르(6.5%)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올렸고, 인도네시아(4.5%), 필리핀(7.1%), 베트남(7.1%)의 전망치는 내렸다. 홍콩(4.5%), 말레이시아(5.9%), 태국의 성장률은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은행별로 보면 UBS가 한국 경제성장률을 0.7%포인트 올려 전체에서 가장 높은 4.8%를 제시했다. 


이어 BoA-ML(3.9%)은 0.5%포인트 올렸고, 골드만삭스(4.1%)와 바클레이즈(3.7%)는 나란히 0.3%포인트씩 상향 조정했다. 


JP모건(4.1%)은 0.1%포인트만 올려잡았다. 크레디트스위스(3.6%), 노무라(3.6%), HSBC(3.4%), 씨티(3.3%) 등은 한 달 전 값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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