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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준 자동차보험시장 급성장하면서 20조원 규모
  • 김민규 기자
  • 등록 2021-03-31 15: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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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료 인상과 보험 가입대수 늘어나면서 지속적으로 확대

보험료 인상과 보험 가입대수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자동차보험시장 규모가 2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개 손해보험사들이 거둬들인 원수보험료 기준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는 19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나 성장했다.


작년 손보사들은 상반기에 3~4%대 보험료 인상을 단행했으며, 자동차보험 가입대수가 전년도 2298만대에서 작년 2364만대로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개 손해보험사들이 거둬들인 원수보험료 기준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는 19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나 성장했다.(사진=김민규 기자)대형 4개사 시장점유율은 84.7%로 전년도 82.3%보다 2.4%포인트 증가한 반면, 중소형사(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는 12.3%에서 10.0%로 2.3%포인트 줄었다. 


온라인사(악사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도 5.4%에서 5.3%로 소폭 감소했다.


대형 4개사 중에는 삼성화재가 원수보험료 5조7847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해상이 4조881억원, DB손해보험이 4조678억원, KB손해보험이 2조6106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보험사가 지급한 자동차보험금은 총 14조4000억원으로, 물적 손해 보상이 7조8000억원, 인적 손해 보상이 6조3000억원, 기타가 4000억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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