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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한 눈에 볼 수 있는 '데이터연구소' 개설
  • 이경민
  • 등록 2021-02-17 15:24:50
  • 수정 2021-06-28 14: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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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제부, 민간, 공공 부문 관광 빅데이터 수집 운영
  • 한국관광통계, 국민여행실태 등 모든 자료 개방

앞으로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7일부터 ‘한국관광 데이터연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 데이터연구소’는 이동통신,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등 민간의 거대자료와 한국관광통계, 관광실태조사 등 공공의 거대자료를 일괄 수집·축적한 뒤 이를 다양한 관광유형으로 융합 분석해 관광산업의 흐름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소개 (자료=한국관광 데이터랩 홈페이지)

관광데이터연구소는 지역별 내외국인 방문객 수와 관광이동 및 관광소비 유형, 기초지자체별 방문객의 관광활동 유형과 거주지별 방문자 분포를 파악할 수 있는 ‘우리 지역 관광 상황판’을 알려준다.

 

한국관광통계 등 각종 통계자료, 국민여행실태조사 및 외래 관광객조사, 한국관광인지도 조사 등의 공공 거대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문체부는 관광기업, 예비 창업자 등이 ‘한국관광 데이터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국내외 관광객의 여행유형 분석 정보를 활용해 신규 사업을 창출하고 마케팅 방안을 고도화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우리 지역 관광 상황판’을 통해 지역 특화 관광 상품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시의적절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 데이터연구소(랩)’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하면 된다. 문제부는 17일부터 23일까지 신규 회원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그동안 관광기업, 지자체, 연구기관 등 관광산업 이해관계자들은 시의성 있는 관광활동 자료들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코로나19로 급변하는 관광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거대자료를 기반으로 관광 흐름을 체계적으로 분석해야 하는 만큼 ‘한국관광 데이터연구소’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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