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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 -시인 진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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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2-14 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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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을 걸어 나와 반기는 봄기운에

살가운 네 모습이 화사하게 묻어오면 

햇살도 

훈훈한 입김 

설레도록 내뿜는다 

 

반짝 든 여우볕에 수줍음도 걷어내고 

산뜻한 매무새로 망울망울 단장한 꿈

바람이 

스칠 때 마다 

봉긋이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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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길자 시인 약력]

펜문학한국본부 자문위원, 한국문인협회역사유적답사연구위원, 세계전통시인협회자문위원

여성문학회이사 한국시조협회이사, 한국문인협회 강남지부 회장.

시집 《바람은 길을 안다》 《쉬어가렴 사람아》 《렌즈에 비친 세상》《모래의 여정》

수상 〈서울문예상〉 〈한국시조문학상〉 〈대은시조문학상대상〉 〈난대 시조공로상〉

 〈한국문협서울시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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