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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스몰티켓, 요기요 배달종사자 단체보험 상품 개발 추진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1-02-08 11: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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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기요 등 플랫폼 배달종사자 보험 사각지대 대폭 해소 '기대'

KB손해보험과 스몰티켓이 배달의민족에 이어 국내 2위 배달 플랫폼 업체 요기요와 공유경제형 플랫폼 배달 종사자를 위한 '단체보험' 상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로고=KB 손해보험)

[포켓프레스=이보람 기자] 앞으로 공유경제형 일반인 플랫폼 배달 종사자의 보험 보장 사각지대가 대폭 해소된다. 


KB손해보험과 스몰티켓이 배달의민족에 이어 국내 2위 배달 플랫폼 업체 요기요와 공유경제형 플랫폼 배달 종사자를 위한 '단체보험' 상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과 인슈어테크 업체 스몰티켓, 배달 플랫폼 요기요는 지난 5일 '요기요 익스프레스 일반인 라이더의 안전한 운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혁신 보험상품과 서비스 개발·운영에 함께하기로 했다.


우선 KB손보는 시간제 이륜차 배달 운전자를 위한 보험 상품 개발과 보험 운영·사고처리를 지원한다. 


스몰티켓은 시간제 이륜차 배달 운전 지원자 보험 가입 지원과 보험 운영을 위한 데이터 중계 시스템을, 요기요는 일반인 라이더 보험 가입을 권장하고 보험료 정산 시스템을 각각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KB손보와 스몰티켓은 지난 201910월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시간제 이륜자동차보험' 상품을 개발, 단체보험 형태로 배민커넥트에 적용하고 있다.

한편 오토바이 등 이륜차는 자동차보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위험 노출도가 높다. 그러나 대부분 의무보험에만 가입돼 있어 사고가 날 때 보험 보장에 취약하다. 특히 코로나19로 공유경제형 일자리인 단기 배달업이 각광 받으면서 초단기 배달 노동자가 늘고 있지만 이들이 가입할 보험상품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말 배달대행 종사자를 위해 보험료 부담을 기존 대비 최대 21% 낮춘 상품을 출시하도록 했지만 여전히 보험료만 100만원이 넘는 등 단기 플랫폼 배달 종사자에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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