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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사의 표명...서울시장 출마 '유력'
  • 이은수 기자
  • 등록 2021-01-20 20: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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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민, 불출마 선언...박영선·우상호 '2파전' 전망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사의를 표명하고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모양새를 취했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사의를 표명하고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모양새를 취했다. 이에 반해 서울시장 유력후보로 거론되던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여권 박영선 전 장관이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면 여권에서는 앞서 출마 선언을 한 우상호 민주당 의원과 2파전 양상으로 겨루게 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박 장관은 오늘 아침 조금전 사의를 표명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대전청사에서 예정된 중기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후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별도 이임식은 없다.

 

박 장관의 사의는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19일 SBS 뉴스에 출연해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지금은 상당히 (여권 분위기가) 무거워졌기 때문에 다른 선택을 할 여지가, 당을 위해서는 없지 않나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이웃의 삶을 지금보다 나아지게 하는 길에 우리 당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길고 담대하게 바라보면서 나아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176석을 만들어주신 국민의 뜻을 깊이 가슴에 새기고 전환의 시대를 맞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이 저의 가슴을 뛰게 하고 제가 정치하는 이유”라며 “5년이라는 짧은 기간 정치하면서 늘 어던 자리에 서느냐보다 무슨 일을 해야 하고, 할 수 있는지에 집중햇다”고 했다.

 

아울러 보궐선거에 대해서는 “이번 보구러선거 승리가 우리 당에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비록 출마하진 않지만 후보처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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