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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새해 첫 기준금리 연 0.50% 동결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1-01-15 14: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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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열 총재, "경제 상황 등 고려할 때 아직 통화정책 기조 바꿀 때 아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5일 새해 첫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했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포켓프레스=이은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5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분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새해 첫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했다. 


한은은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낮춘 뒤 이달까지 모두 5차례 연속 같은 수준을 지속했다.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아직 통화정책 기조를 바꿀 때가 아니라는게 한은의 진단이다. 


자산시장 과열 경고음이 높아졌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회의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이 크고 앞으로 어려운 계층의 위험이 단기간내에 해소되기 어렵다고 본다"며 "실물경제 위험을 감안할 때 여러 조치를 정상화하거나 금리정책 기조를 바꾸는 건 고려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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