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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시인 한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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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1-14 07: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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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처럼 살던 이슬 

대롱거리다 빚은 

영롱한 생각 

이른 황금 햇살에 꿰이자 

꽃잎보다 아픈 떨림 

알알이 

"통" "통" 

산이 놀라 자지러지자 

시냇물로 흘러 

바라다보는 시야 

높은 곳에 올라야만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비뚤어졌음을 알고 

내리막길에서의 시류 

멈출 수는 없어도 

강물로 다시 태어난 이슬 

도도히 

구름을 끌고 별들을 끌고 

하늘을 안고 

바다로 가는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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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 철 시인 약력]

2007 년 현대시선 문학사 등단.

시집 : 『달콤한 인연』, 전자시집 : 『비익조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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