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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들, 영업점 대폭 통폐합...디지털·비대면화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1-01-12 09: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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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말 4640개서 작년 말 4424개로 216개 폐쇄

5대 시중은행들이 금융 업무의 디지털·비대면화가 가속화되면서 영업점을 통폐합하고 대신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포켓프레스=이보람 기자] 5대 시중은행들이 금융 업무의 디지털·비대면화가 가속화되면서 영업점을 통폐합하고 대신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5대 은행의 전국 점포 수는 2019년 말 4640개에서 작년 말 4424개로 216개나 줄었다. 2018년 38개, 2019년 41개가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5배가 넘는 수준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농협은행의 점포 수가 1121개로 가장 많고, 국민은행 972개, 신한은행 859개, 우리은행 821개, 하나은행 651개 순이다.


국민은행은 오는 25일 영업점 20곳을 통폐합하고, 신한은행도 다음달 1일 3개 점포를 폐쇄한다.


하나은행도 1∼2월에 서울 용산구 이촌동과 강남구 역삼동 소재 영업점을 통폐합해 점포 2개를 줄인다.


우리은행은 1∼2월 중 경기 분당 정자지점 1곳을 폐쇄한다. 이어 3∼6월에 17곳, 7∼12월에 17곳의 영업점을 각각 폐쇄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올해 점포 계획을 전년 실적을 반영해 3월부터 수립할 예정이다.


5대 시중은행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지난해 점포 수를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축소한 것이다. 모바일과 인터넷 뱅킹이 점차 발달하면서 은행 입장에서는 비용이 많이 드는 점포를 유지할 이유가 줄어들고 있다.


은행들은 디지털·비대면화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작년 11월말 고객이 화상 상담 창구에서 전담 직원과 원격으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미래형 혁신 점포 '디지택트(디지털+콘택트) 브랜치'를 서울 서소문 지점 안에 마련했다.


'디지택트 브랜치'는 2평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어디든 차릴 수 있고,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 소속 전담 직원이 오프라인 영업점을 대신해 전국 디지택트 브랜치를 통해 고객과 금융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대면·비대면 융합 점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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