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98포인트(2.47%) 오른 2944.45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포켓프레스=이보람 기자] 코스피지수가 새해 첫 거래일부터 3000를 육박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98포인트(2.47%) 오른 2944.45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30일에 기록한 2873.47였다.

지수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보다 13.85포인트 오른 2887.32에 장을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가다 오전 장중 사상 처음으로 2900선을 넘어섰다.

개인 투자자들이 새해 첫 거래일에도 대거 매수에 나서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들은 1조8억원이 넘는 폭발적인 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도 878억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조1486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도 강세를 나타내 전 거래일 대비 9.20포인트(0.95%) 오른 977.6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강보합인 968.86로 출발해 한 때 하락하기도 했으나 상승 전환하며, 2000년 9월15일 992.50 이후 20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3780억원을 순매수하며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