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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공수처장에 김진욱 선임연구관 지명...인사청문회 거쳐 임명
  • 김지운
  • 등록 2020-12-30 17: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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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인사청문회 원만하게 개최되고 조속히 공수처 출범하도록 국회 협조 당부"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에 판사 출신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 지명됐다. (사진=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실무위원회 제공)

[포켓프레스=김지운 기자]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에 판사 출신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 지명됐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며, 공수처는 내년 1월 출범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공수처장으로 김진욱 선임연구관을 지목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출범이 권력기관 간 견제와 균형, 부패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인만큼 김 후보자가 공수처의 중립성을 지키며 권력형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하고 반부패 기관으로 정착시키는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한 만큼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되고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하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대구 출신인 김 후보자는 서울대 고고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5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어 1998년부터 12년간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김 후보자는 1999년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특별검사팀에 특별수사관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재직하며 헌재소장 비서실장, 선임헌법연구관, 국제심의관 등을 맡았다. 


한편 앞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지난 28일 김 후보자와 함께 검사 출신인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추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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