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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의료인력 확보 절실…의사국시문제 해결필요성 건의"
  • 김민호
  • 등록 2020-12-24 15:56:42
  • 수정 2020-12-24 16: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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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예방전문가들, 국민권익위 찾아 "의사 국가고시 문제 조속 해결" 요청
  • 시‧도, 공중보건 미 배치시 취약지역 의료현장 혼란 토로…대책마련 요구

의료계 전문가들이 내년도 신규 의사 배출을 위한 의사 국가고시 문제해결에 국민권익위가 다시 한 번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감염·예방 의료계 전문가들이 23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면담하고 “코로나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의사 배출이 안 되면 의료시스템과 국민건강에 큰 위기를 초래한다”며, 내년도 신규 의사 배출을 위한 의사 국가고시 문제해결에 국민권익위가 다시 한 번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희철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신찬수 서울대 의과대학장, 유대현 연세대 의과대학장, 김우주 고려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회 위원장 겸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국민권익위는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예방 의료계 전문가들의 위기 상황에 대한 진단과 대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의사국가고시 문제해결에 도움을 얻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료계 전문가들은 “현재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중증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병실과 의료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또 이들은 “내년에 2700여명의 신규 의료인력 배출이 안 될 경우 지방 수련병원의 인턴 수급과 보건소의 공중보건의 배치가 어려워져 지역 의료체계의 붕괴가 예상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코로나 환자 치료에 집중되면서 비 코로나 중증환자나 공공의료에 의존하는 취약계층의 만성질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2차 피해도 우려 된다”며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 조사결과에서도 지방 병원 인턴과 공중보건의 부족현상이 확인됐다. 조사에서 지방의대 병원들은 내년에 인턴이 수급되지 않을 경우 병원 운영의 어려움을, 시‧도는 공중보건의 미 배치시 취약지역 의료현장의 혼란을 토로하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코로나가 계속 확산되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의료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국민건강과 국민권익보호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의사국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의료현장의 혼란을 막고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전문가들의 여러 고견이 의사국시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의료계에서 우려하는 내용들이 국민들과 정부에 충분히 알려져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운데 의사국시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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