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프레스=이보람 기자] ‘밀레니얼 세대(만 25~39세)’ 10명 가운데 약 7명은 “내집 마련은 꼭 필요하나 자신만의 소득으로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와 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25~39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8.0%는 ‘미래 사회는 경제성장률이 낮고 개인의 자산 축적이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자산 축적이 가능할 것으로 본 응답자는 10명 중 1명(9.2%)에 불과했다.
이렇게 자산형성이 어려운 환경인데도 많은 청년들은 집은 꼭 마련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70.6%는 내집마련이 꼭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런 높은 필요성과는 달리 주택 구입 가능성에 대해선 매우 비관적이었다.
전체 밀레니얼 중 73.0%가 “젊은 층이 자신의 소득만으로 주택을 마련하기는 어렵다”고 답했으며, ‘내집 마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중에서는 이 비율이 79.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