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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10명 중 7명 "내집 마련 꼭 필요하지만 내 소득으론 어려워"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12-24 10: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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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와 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25~39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8.0%는 ‘미래 사회는 경제성장률이 낮고 개인의 자산 축적이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자료=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제공)
 

[포켓프레스=이보람 기자] ‘밀레니얼 세대(만 25~39세)’ 10명 가운데 약 7명은 “내집 마련은 꼭 필요하나 자신만의 소득으로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와 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25~39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8.0%는 ‘미래 사회는 경제성장률이 낮고 개인의 자산 축적이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자산 축적이 가능할 것으로 본 응답자는 10명 중 1명(9.2%)에 불과했다. 


이렇게 자산형성이 어려운 환경인데도 많은 청년들은 집은 꼭 마련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70.6%는 내집마련이 꼭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런 높은 필요성과는 달리 주택 구입 가능성에 대해선 매우 비관적이었다. 


전체 밀레니얼 중 73.0%가 “젊은 층이 자신의 소득만으로 주택을 마련하기는 어렵다”고 답했으며, ‘내집 마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중에서는 이 비율이 79.8%로 나타났다.

미래에 대한 회의적 전망은 보유자산이나 소득 수준에 크게 관계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총자산 규모에 따라 집단을 5분위로 나눠 살펴봤을 때 63.1~71.2%였다. 소득 5분위로 나눠 봤을 때도 집단별 부정적 응답 비율은 66.7~70.2%로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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