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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내년 수출 규모 올해보다 6.0∼7.0% 증가...5400억∼5500억달러 수준 전망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12-22 14: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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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교역환경 개선, 반도체·원유 등 주력 제품의 단가 회복 등 요인

 코트라(KOTRA)는 내년 한국 수출이 올해보다 6.0∼7.0%가량 증가한 5400억∼550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포켓프레스=이보람 기자] 코트라(KOTRA)는 내년 한국 수출 규모를 올해보다 6.0∼7.0%가량 증가한 5400억∼5500억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21일 코트라가 발표한 ‘2021년 수출전망’에 따르면 전 세계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바이어·주재상사 등 789개 정보원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6.0∼7.0% 늘어난 5400억∼550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6.0% 감소한 51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코트라는 내년 수출 확대 요인으로 글로벌 교역환경 개선, 반도체·원유 등 주력 제품의 단가 회복, 신성장 품목의 호조세 지속,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기대, 온라인 수출 확대 등을 꼽았다. 


반면에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대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지목했다. 


품목별로는 주력 품목과 신성장·비대면 관련 품목이 우리 수출을 견인할 전망이다. 


코트라는 수요회복, 단가상승, 5G 확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예상된다면서 석유 제품은 유가 상승에 힘입어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국의 친환경 정책이 지속되고 의료·보건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하면서 신성장 품목 수출 기회도 늘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비대면 경제 일상화로 정보기술(IT)·홈코노미(가공식품·컴퓨터 등) 제품 수요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코트라의 내년도 수출규모 전망치는 앞서 한국무역협회 전망치(5382억달러·6.0% 증가)보다 좀 더 높다. 또 올해 수출규모  추정치는 무역협회의 올해 수출 추정치(5077억달러·전년 대비 6.4% 감소)보다 조금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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