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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올해 주식 64조원 사들였다...사상 '최대'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12-21 14: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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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학개미 이어 2030 스마트개미 등장... 주식 열풍 '재현'

20일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개인은 올해 국내 증시에서 사상 최대인 64조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가장 많이 사들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31% 올랐는데 기관과 외국인은 9조5000억원을 팔았다. 

[포켓프레스=이보람 기자] 20일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개인은 올해 국내 증시에서 사상 최대인 64조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가장 많이 사들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31% 올랐는데 기관과 외국인은 9조5000억원을 팔았다. 

   
올해 개인과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1조원 이상의 매매공방을 벌인 날은 3월9일을 시작으로 다섯차례나 된다.


금융투자협회 통계를 보면,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3525만개로 지난해 말 대비 589만개(20.1%)가 급증했다. 


이 중심에는 ‘2030세대’가 있다. 올해 신규개설 계좌 중 20~30대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2030 스마트 개미’의 등장은 모바일 기술 발전에 힘입었다. 비대면으로 계좌를 뚝딱 트고 스마트폰 거래(MTS)로 어디서든 주문이 가능해졌다. 


팟빵,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전문가들의 투자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도 완화됐다.


국내 증시에서 개인의 거래 비중은 지난해 65%에서 올해 76%로 높아졌다.


한편 개인 비중이 70%를 넘은 건 2002년 이후 1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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