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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사건 범인으로 몰렸던 윤성여 씨에 재심서 '무죄'...20년간 억울한 옥살이
  • 김민규 기자
  • 등록 2020-12-17 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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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 재심 결심 공판에 윤성여 씨가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민호 기자)

[포켓프레스=김민규 기자]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수감생활을 해 온 윤성여 씨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건 발생 32년 만의 일로 이로써 윤 씨는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법 형사12부는 17일 이 사건 재심 선고 공판에서 "과거 수사기관의 부실 행위로 잘못된 판결이 나왔다"며 윤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옥고를 거치며 정신적·육체적으로 큰 고통을 받은 피고인에게 사법부 구성원 일원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명예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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