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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고교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
  • 김지운
  • 등록 2020-12-04 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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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초교는 3분의1 유지...자율성 부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4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긴급 학사조정 방안을 밝혔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4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긴급 학사조정 방안을 밝혔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날로 거세지면서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 전 학년의 모든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4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긴급 학사조정 방안을 밝혔다.

다만 특성화고·후기 일반고 고입전형과 2학기 학기말고사 시행 등 필요한 기간에는 학교장 재량으로 해당 학년만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중·고교와 달리 초등학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가정 내 돌봄 공백이 우려되면서 현재의 학사 운영을 유지한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개별 학교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등교수업 조정에 대한 학교의 자율권을 넓혔다.

유치원의 경우도 기존 거리두기 2단계의 학사 운영 기준인 밀집도 3분의 1 원칙이 계속 적용된다.

그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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