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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12월까지 공실 공공임대주택 3만9천호 입주자 모집...서울 5천호 포함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12-02 10: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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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증금 비율 80%의 전세형으로 전환...연말까지 기존 요건대로 입주자 모집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3만9천호의 공실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계획을 밝혔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3만9천호의 공실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계획을 밝혔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12월까지 3만9천호의 공실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계획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전세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미 발표한 대책의 물량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도권 1만6천호, 서울 5천호 등 3만9천호 공실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12월까지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공실 물량을 보증금 비율 80%의 전세형으로 전환해 연말까지 기존 요건대로 입주자를 모집하되 이후 잔여 공실물량에 대해서는 준비가 되는 대로 연말 통합해 모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민·중산층 주거안정방안에서 발표한 대로 소득·자산 요건을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신청자가 물량보다 많을 경우에는 소득 기준으로 선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내년 상반기 기준 3천호의 공공전세와 신축 매입약정 7천호 물량에 대해서도 공급 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 공실임대 입주자 모집 물량을 포함해 향후 2년간 총 11만4천호 규모의 전세형 공공임대가 충실하게 공급되면 대책 전 평년대비 낮았던 향후 2년 공급 물량이 평년 수준을 상회하게 돼 불안심리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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