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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 '코로나 수능'...반드시 마스크 착용·유증상 수험생 등 별도 시험실 제공
  • 이은수
  • 등록 2020-11-30 15: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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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역사상 처음으로 오는 12월 3일 '코로나 수능'이 치러지게 됐다. 사진은 작년도 수능 현장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역사상 처음으로 오는 12월 3일 '코로나 수능'이 치러지게 됐다. 사진은 작년도 수능 현장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시기에 역사상 처음으로 오는 12월3일 '코로나19 수능'이 치러지게 됐다.

이에 따라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시험실 입실 자체가 안된다.

교육당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의약외품 마스크(KF90, KF80 등) 사용을 권장한다.

밸브형 마스크, 망사 마스크 사용은 안 된다.

시험 당일 발열 등 코로나 유증상 수험생과 자가격리 수험생은 KF80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확진자, 자가격리자,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의 시험실이 마련된다.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수능일 전에 방역당국이 결정한다.  

시험실 입실 전에 발열검사를 거쳐 37.5도 이상이거나 심한 기침 등을 할 경우 유증상자로 분류돼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험 도중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는 수험생도 별도의 시험실로 옮겨 시험을 볼 수 있다.

시험 전날 체온이 높게 나온 수험생은 종합병원장 등 의사 소견서를 받아 시험 당일 제출하면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또 모든 책상에 칸막이가 설치된다.

매 시험시간 시험실에 들어올 때는 반드시 손소독제로 소독을 해야 한다.

시험장 내에서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 손수건, 옷소매 등으로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또한 점심은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 여럿이 함께 식사할 수 없고, 자기 자리에서 이동하지 않고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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