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숙박·여행 할인쿠폰 발급이 중단된다.

숙박 할인쿠폰 사업은 숙박비 7만원 이하는 3만원, 7만원 이상은 4만원을 각각 할인해주는 사업이며 여행 할인쿠폰 사업은 여행상품 예약 시 30%(최대 6만원)을 깎아주는 사업이다.

23일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숙박 할인쿠폰 발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24일 0시부터 중단한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숙박 할인쿠폰은 56만장 정도 발급됐으며 이미 쿠폰을 예약한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여행 할인쿠폰 신규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기존에 발급된 쿠폰은 사용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2만장 정도 발급됐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숙박·여행 할인쿠폰 사업을 중단했다가 지난달 30일 여행 할인쿠폰 사업을, 이달 4일부터는 숙박 할인쿠폰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