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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박원순 고소 유출 확인 시 상응하는 책임질 것"
  • 김지운
  • 등록 2020-07-20 15: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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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까지 유출 정황 없다, 유출 밝혀질 경우 유출자 합당한 조치 필요"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가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고소 유출 의혹에 대해 "경찰의 잘못이 있으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김민호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가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고소 유출 의혹에 대해 "경찰의 잘못이 있으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김민호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가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고소 유출 의혹에 대해 "경찰의 잘못이 있으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 전 시장 고소 정보가) 경찰에서 유출된 정황이 향후 드러날 경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현재까지 모든 정황을 종합해 볼 때, 경찰에서 유출된 정황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향후 유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유출자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추행 의혹 고소 당일 밤샘 조사가 이뤄진 부분에 대해서는 "고소인이 당일 조사와 1회 조사를 원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폭력 피해자 조사가 지연된 것에 대해서는 "피해자 진술 등 관련 증거 확보에 시간 걸린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일체 은폐나 좌고우면 없이 철저 수사 중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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