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文 ‘그린벨트 해제’ 백지화···“미래세대 위해 계속 보존해야”
  • 김지운
  • 등록 2020-07-20 15:25:49

기사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제21대 국회 개원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제21대 국회 개원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하려던 계획과 관련해 “미래세대를 위해 계속 보존해야 한다”며 사실상 백지화를 선언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주택공급 방안 논의 중 그린벨트 해제를 거론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에 대해 지난 17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당정이 이미 의견을 정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0일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주택공급 물량 확대 방안을 협의하며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계속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주택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그간 검토했던 대안 외에 주택용지 확보를 위해 다양한 국-공립 시설 부지를 최대한 발굴, 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가 소유인 태릉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계속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 소유 태릉골프장 부지 등을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error: 관리자에게 문의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