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삼성그룹 노동조합 연대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삼성 노동자 현장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 포기', '노동법 준수', '노동3권 보장' 등을 약속한지 두 달이 지났지만 노조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노조 활동 보장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3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는 선언은 허구일 뿐"이라며 "(이 부회장의) 재판 형량을 줄이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사과를 했고, 우호적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언론플레이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