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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직무 수행 '잘한다' , 추미애 40% vs 윤석열 43% 팽팽
  • 김민규 기자
  • 등록 2020-07-03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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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당별·정치적 성향별로 상반 "조직에 대한 평가로 확대해석할 수 없음에 주의해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6월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김민호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6월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김민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해 10월 1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민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해 10월 1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민호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가 각각 40%와 43%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2020년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전국 성인 8,976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접근해 응답한 1,000명(응답률 11%)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추 장관 직무 긍/부정률은 40%/45%, 윤 총장은 43%/38%로 각각의 긍/부정률 차이가 5%p 내로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은 모두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대통령 임명직이지만, 두 사람에 대한 평가는지지 정당별·정치적 성향별로 상반했다. 추 장관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9%), 성향 진보층(63%), 광주·전라 지역(64%), 40대(50%) 등에서, 윤 총장 직무 긍정률은 미래통합당 지지층(79%), 보수층(66%), 대구·경북 지역(58%), 60대 이상(57%)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성향 중도층(추 장관 직무 긍정률 38%, 윤 총장 47%),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23%, 45%)은 추 장관보다 윤 총장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연령 별로 보면 30·40대는 추 장관, 50대 이상은 윤 총장을 더 긍정적으로 봤다. 20대에서는 양자의 긍정률이 각각 40%대 중반으로 부정률(약 30%)보다 높았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직무 평가는 개별 사안에 대한 생각이 아니며 법무부·검찰 등 그들이 이끄는 조직에 대한 평가로 확대해석할 수 없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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