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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연철 통일부 장관 사표 수리
  • 박상현
  • 등록 2020-06-19 14: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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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장관 후보로 임종석, 이인영, 설훈 등 거론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17일 사의를 표명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포켓프레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17일 사의를 표명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포켓프레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40분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최근 북한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메시지를 맹비난하고,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남북 관계가 극도로 악화되자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당시 김 장관은 "저는 남북 관계 악화의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김 장관과 만찬을 함께하며 사의 표명에 대한 입장을 경청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김 장관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문 대통령은 차기 통일부 장관 인선을 서두를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후임 인사 후보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인영 민주당 의원, 설훈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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