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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지난해보다 14.7% 줄어···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 최원영 기자
  • 등록 2019-11-02 13:41:51
  • 수정 2020-09-11 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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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소율, 2016년 1월(-19.6%)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수치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화학제품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10월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화학제품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출액은 467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7%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율은 2016년 1월(-19.6%)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지난해 12월부터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6월 이후 5개월 째 두자릿수 감소율이다.

반도체와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각각 32.1%, 22.6% 줄었다. 석유제품(-26.2%), 자동차(-2.3%), 철강(-11.8%), 디스플레이(-22.5%) 등 다른 주력 제품의 수출도 부진해 전체 하락 폭을 키웠다. 미중 갈등 속에 중국(-16.9%)과 일본(-13.8%), 미국(-8.4%)으로의 수출이 크게 줄었다.

지난달 수입액은 413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4.6% 줄었다. 수출과 수입이 함께 줄어든 가운데 무역수지는 53억9,000만달러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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