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적으로 7만6천여가구의 아파트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서울에서만 1만2천여가구가 쏟아진다. 그러나 이는 예년에 비해 22% 감소한 것이나 서울은 30%이상 늘어났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월에 입주 예정인 전국 아파트는 5년 평균 대비 22.0% 감소했으나 서울은 30.6%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세부 입주 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11월 의왕포일, 평택고덕 등 1만,346가구, 12월 강동고덕, 시흥은계 등 1만3,308가구, 2020년 1월 안산단원, 광명역세권 등 1만1,88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11월 부산화전, 경남양산 등 1만2,285가구, 12월 창원중동, 춘천퇴계 등 1만8,102가구, 2020년 1월 포항북구, 부산기장 등 1만,750가구가 입주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1만8,754가구, 60~85㎡ 5만,665가구, 85㎡초과 7,252가구다. 이에 따라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0.5%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6만6,075가구, 공공 1만,596가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