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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아들 음주사고, 사과
  • 이재희 기자
  • 등록 2019-09-07 19:47:15
  • 수정 2019-09-07 19: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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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19)씨가 7일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이에 장 의원은 사과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오전 2∼3시 사이 마포구 관내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음주측정 결과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사고로 장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고, 상대방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사고 당일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와 관련,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으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썼다.

래퍼로 활동 중인 장씨는 2017년 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으나 방송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매매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던 장 의원은 아들의 성매매 논란이 일자 사과하고, 당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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