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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예쁜 것은 -시인 정다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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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4-06-02 14: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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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예쁜 것은

활짝 웃으며 피어나기 때문이며

꽃이 아름다운 것은

당당하게 피어나기 때문이다

 

꽃이 사랑스러운 것은

최선을 다해 피어나기 때문이요

꽃이 자랑스러운 것은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꽃이 귀중한 것은

희생을 통해 열매를 맺기 때문이고

꽃이 훌륭한 것은

죽어서도 향기를 남기기 때문이다

 

 

<시작 노트>

 꽃을 보면 우선 기분이 좋아진다. 꽃은 찡그리지 아니하고, 꽃은 미움의 마음을 담지 아니한다. 활짝 웃으며 피는 꽃은 언제봐도 예쁘다. 들에 피는 아주 작은 꽃도, 키가 작아 엉덩이가 땅에 닿는 꽃도 모두 기죽지 않는 당당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비와 바람에도 굴복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더욱 사랑스럽다. 겨울이 지난 따뜻한 봄 사람들의 가슴에는 행복이 밀려온다. 꽃바람이 분다. 

 

 

〔정다겸시인 약력〕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문예협회 시낭송회장. 한국예악총연합회 운영위원.

한국웃음심리연구소 소장. 호원대학교 초빙교수. 사회복지학 박사.

문학과 비평 작가상, 경기문학인 대상 수상

시집 『무지개 웃음』 『웃음 한 조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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