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꽃봉오리 아침에 피어나

나를 향해 고개를 끄덕인다

붉은 꽃잎 속에 담긴 속삭임

조용히 내 마음에 스며든다

아침 이슬에 젖은 꽃잎

반짝이는 햇살 아래 반짝인다

모란 향기, 나를 감싸 안아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도록 한다

꽃 속에 담긴 희망의 메시지

힘찬 삶을 위한 응원

모란의 인사, 감사하며 받아들인다

오늘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시작노트]

 아침에 피어난 모란 꽃을 보고 느낀 감정과 삶에 대한 희망을 담아서 
조용하고 따뜻하며 희망찬 분위기 속에서 모란 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보았다.

모란 꽃이 나에게 인사를 하는 것처럼 묘사하여 독자들에게 생생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또한, 시각, 청각, 후각을 자극하는 감각적 표현을 사용하여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도록 했다.

모란 꽃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발견하는 경험을 노래하고, 또한, 감사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김월강시인 약력]

<문예시대>신인상 등단. 시집<차 한잔 듬세>외 2권. 대한민국 청곡예술문화상 등 수상. 부산 동래 차밭골 금어사 주지. 국제pen부산지회 부회장. 월강문학상제정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