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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기도 -시인 양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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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4-03-23 18: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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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아침에 

봄빛을 보며

까치 소리를 듣는다

 

꽃빛으로 설레게 한 

그대가 그리워

그대의 이름을 부르며

뉘우침의 꽃눈물로 

봄날 하루를 시작한다

 

< 시작노트 >

봄에는 자연의 탄생과 인생의 출발점의 의미가 깃들고 있다. 봄빛과 꽃빛은 우리의 봄날을 축복해 주고 있다. 그대는 나와 그리고 신 또는

너의 존재로 기도의 대상이기도 하다. 봄날의 일상이 꽃빛의 정서 가운데 뉘우침으로, 보다 풍성한 미래와 결실이 있기를 기원해본다.

 

 

<양은순시인 약력>

1979년 <월간문학> 등단. (사)국제펜한국본부 자문위원 ㆍ부산지역위원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역임.

부산여류시인협회 창립초대회장, 계간 문화와문학타임 발행인, 김정헌 서정문학상 제정이사장, 부산동래차밭골문화회 회장. 시집 《김정헌 시 연구》등 1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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