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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로 오세요 -시인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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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4-02-11 20: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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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우면 찾아오는 내 임

당신이 오신다면

버선발로 마중하지요

 

소리 없이 왔다가

아무 말도 없이 가버리는

당신이 가끔은 야속도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당신을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아님을 당신도 아시지요?

 

다른 사람이 몰라도 좋을

당신의 행보 오롯이 나만 알 수 있도록

그렇게 소리 없이 오세요

 

당신이 가신 후

제 가슴은 흠뻑 젖어 좋아하니 

아마도 당신을 깊이 사랑하나 봅니다.

 

[시작노트]

 겨울이 밀려오는 남쪽의 열기로 꽃을 피워내고 봄으로 가는 계절의 희망이 쑥쑥 자라나는 새싹처럼 피어나고 있습니다. 가슴속에도 봄 희망처럼 새로움의 인생길에 아름답게 사랑이 자라나고 오롯이 사랑할 수 있게 천천히 적셔오는 가랑비처럼 행복이 가득하길 모든 사람에게 빌어봅니다.

 

<백승운시인 약력>

 성주 출생. 2019년 대한문학세계 <소나기>로 등단. 시집;“가슴을 열고 심장을 훔치다“ 대한문인협회 행정국장, 한국문예 감사, 시와창작 사무총장, 2019년 2021년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당선, 대한문인협희 베스트셀러 작가상, 올해의 시인상 수상, 2020, 21, 22, 23, 24 명인명시 특선시인선 선정, 한국문예시문학대상, 시와창작문학상,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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