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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의 長松아(부제: 한동훈을 위한 노래) -시인 이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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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4-01-07 09: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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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경외하는 곳

당신이 서 있구나

 

한 손은 땅을 잡고 

 

다른 손

하늘 향해

 

대한을 살려낸다는 의기가 장엄하다

 

까마귀들 울부짓고

폭풍우 험한 날에

 

당신은 꿈적않고 

天門의 앞에 섰다

 

아무리 거대하여도 당신은 열고 말리

 

양자강 적벽대전

대군을 물리치듯

 

베토벤 5번 교향곡

여덟 음표처럼 두드려라

 

대한아!

바로 이 소리다

 

축복 속의 환희다

 

 

[ 시작 노트 ]

절벽의 장송은 험난한 상황에서도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오히려 당당하게 세상을 굽어보는 영웅의 은유이다. 많은 시인과 화가들이 이 절벽의 소나무를 대상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의기를 고취하였다. 이 시를 쓴 것은 어느 한 사람을 대상으로 쓴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쓰고 나니 한 사람이 생각이 났다. 부제에서 말하였듯이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 '한동훈'이다. 그래서 그를 생각하며 이 시를 퇴고하였다. 부제도 '한동훈을 위한 노래'라 하였다. 힘이 난다. 베토벤이 우리가 합창이라 부르는 교향곡 9번을 작곡하고 노래의 가사에 이런 글을 직접 적었다고 한다. "오 친구여, 이런 소리가 아니다! 더욱 즐겁고 희망찬 노래를 부르자.(O Freunde, nicht diese Töne! Sondern lasst uns angenehmere anstimmen, und freudenvollere.)"

 

[ 이해우(Jason Lee) 시인 약력 ]

2023 US Metro News 시평 담당

2020 모산 문학상 대상 수상.

2018 <나래시조> 신인상 등단. 

2006 미주 중앙 신인문학상 수상 (단편소설)

시집: 혹등고래의 노래, 장미다방

시집(eBook): <월하시인> <짝사랑> <아름다운 여행> <개똥철학> <점화(點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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