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남은 세월
한마음으로
당신을 섬기다가
두 손 벌리고
웃는 얼굴로
당신 품에
안길 수 있게
자비를
베푸소서.
[시작노트]
남은 세월만이라도, 나 스스로에게만은 정직하고 싶다.
나 스스로에게만은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
언제나 주님을 섬기고 살다가 가고 싶다.
다시,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그저 주님의 자비를 바랄뿐.
<주광일시인 약력>
1992, 시집 <저녁노을속의 종소리>로 등단. <유형지로부터의 엽서> <당신과 세월>
변호사(한국, 미국 워싱턴 DC) 서울대(법학박사)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세종대 석좌교수 역임. 국제PEN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서울시인협회, 경기시인협회 회원. 계간 '한국시학' 편집자문위원. 서울법대 문우회 회장. '가장 문학적인
검사상'(한국문협)수상. 시집 '유형지로부터의 엽서'(2021). <셋>동인.
황조근정훈장 홍조근정훈장 국민훈장모란장 수훈. World Peace Prize(UN News USA
제정)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