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저 많은 별이 반짝이는 건
잠 못 드는 사람들의
그리움 때문이다
하늘이 깊고 푸른 것은
도무지 알 수 없는 마음속
나는 너를 모르고
너는 나를 몰라
홀로 반짝이고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호숫가 숲속
풀숲에 내려앉을 날 그리며
꽃잎처럼 붉은 그리움
환영幻影 같이 피어날
그때를 꿈꾸며
[시작노트]
꽃이 좋아 꽃을 그렸습니다 바람이 좋아 바람을 노래했습니다
꽃 청산 언덕에 올라 꽃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감았습니다 꽃 나비들이 마구 날아다녔습니다
나는 꽃 같은 세월 꿈처럼 살았습니다 꿈같은 세월 꽃처럼 살았습니다.
[권오정시인 약력]
2011년 서라벌문예신인작가상 등단
전자책 시집:『꽃불』『황금 실타래』『백년의 미소』『꽃청산 언덕에 올라』
『무심천에 바람 불면』『꽃이여! 바람이여!』꽃과 바람의 노래』
가곡: 〘사랑은 그대에게〙〘참꽃 피어 서럽네〙( 만파식적) 〘파도〙
(오월이 오면) 〘꽃청산 언덕에 올라〙
제1회매헌문학상, 제5회연암문학예술상, 제30회 허난설헌문학상 수상
국제PEN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농민문학, 한통문협 현대시인협회, 한국작사가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