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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꿈 -시인 권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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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3-08-08 10: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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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저 많은 별이 반짝이는 건

잠 못 드는 사람들의 

그리움 때문이다

 

하늘이 깊고 푸른 것은

도무지 알 수 없는 마음속 

 

나는 너를 모르고

너는 나를 몰라

홀로 반짝이고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호숫가 숲속

풀숲에 내려앉을 날 그리며 

 

꽃잎처럼 붉은 그리움

환영幻影 같이 피어날 

그때를 꿈꾸며

 

 

[시작노트]

꽃이 좋아 꽃을 그렸습니다 바람이 좋아 바람을 노래했습니다

꽃 청산 언덕에 올라 꽃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감았습니다 꽃 나비들이 마구 날아다녔습니다

나는 꽃 같은 세월 꿈처럼 살았습니다 꿈같은 세월 꽃처럼 살았습니다.

 

[권오정시인 약력]

2011년 서라벌문예신인작가상 등단

전자책 시집:『꽃불』『황금 실타래』『백년의 미소』『꽃청산 언덕에 올라』

 『무심천에 바람 불면』『꽃이여! 바람이여!』꽃과 바람의 노래』

가곡: 〘사랑은 그대에게〙〘참꽃 피어 서럽네〙( 만파식적) 〘파도〙 

  (오월이 오면) 〘꽃청산 언덕에 올라〙 

제1회매헌문학상, 제5회연암문학예술상, 제30회 허난설헌문학상 수상

국제PEN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농민문학, 한통문협 현대시인협회, 한국작사가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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