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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시인 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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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3-04-17 05: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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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차게 얼굴 내밀며

노란 함성이 가득 메워도

아직 봄은 아니다

 

얼씨구 좋다

만물이 봄을 노래하기까지는

아직 봄이 아니다

 

하늘 향해 황금빛

환희를 합주하기 까지는

아직 봄은 아니다

 

만물이 쫑긋 귀를 열어

계절이 가고 오는 듯해도

아직 봄이 온 것은 아니다.

 

 

 <시작노트>

 코로나, 오미크론으로 인해 삶의 긴 터널에서 빠져 나왔지만,

환한 빛이 보일 듯해도 끝이 없다. 이 세상 만물이 생기를 얻고 환희의 음악이 울려 퍼지는 세상을 기대해 본다.

 

 

<안광석 시인 약력> 

 2006년 <문학미디어> 신인상. 시집; ‘별을 헤다’ ‘파란 하늘 아래’ ‘잠이 대청마루를 베고 누웠다’ ‘돌이 속삭인다’ ‘안광석 시선집’ 등이 있음. 문학미디어문학상 등 다수 수상. 청주시인협회장, 충청북도시인협회장 역입. 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 국제pen 한국본부 이사, 문학미디어 작가회장, 한국문협 남북교류위원, 한국문협윤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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