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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7억5천만 유로 채권 발행 성공
  • 이재희 기자
  • 등록 2019-03-20 11:53:17
  • 수정 2019-10-23 06: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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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 이하 ‘수은’)은  7억5000만유로(미화 8억5000만달러 상당) 규모의 유로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날 발행한 채권의 만기는 5년이고 발행금리는 5년 만기 유로화 미드 스왑금리(0.091%)에 0.32%의 가산금리를 더한 0.411%로, 역대 한국물 유로화 벤치마크 발행 중 최저금리(5년물 기준) 수준을 달성했다.
채권 발행에는 총 120개 투자자가 참여,  중앙은행·국제기구 44%, 은행 28%, 자산운용사 20%, 연기금·보험사 8% 등이 배분했다.

수은은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 불안정한 금융시장 여건 속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국의 우량채권에 대한 유럽지역의 높은 투자 수요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발행대금은 유럽지역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신규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확대에 기여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 지원에 적극 사용할 방침이다.
한편 국내 대표 외화차입기관인 수은은 2019년 총 100억달러 규모의 외화 조달을 목표로,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연기금 등 우량투자자를 적극 유치하고 차입수단을 다변화하는 등 안정적인 외채 조달에 노력 중이다. 이상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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