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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시인 오봉수
  • 포켓프레스
  • 등록 2022-12-12 20: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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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속에서

소리 없이 흘러

인정사정없이 목덜미를 문다

 

출산 전 사슴 꽁무니를

몇 시간째 따라다니다가

어미 사슴이 지쳐 쓰러지자

숨통도 끊지 않고

배를 찢어서 태어나지도 않은

새끼를 통째로 삼키는

코모도왕도마뱀

 

 

[시작노트]

인터넷이나 오프라인에서의 악플은 영혼을 파괴시키는

잔인한 살인행위이다.

요즘은 유명연예인들도 악플에 강경대응하고 있는 실정이며

악플은 반드시 사라져야 할 범죄행위이다. 

 

<오봉수약력>

2021년 계간 <한국미소문학> 등단 

창원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경찰문화대전 특선 

사천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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