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프레스=최원영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식품제조업체인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1968년 5월 창립한 동서식품은 국내 대표 여성 신인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비롯해 미래 꿈나무를 위한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어린이 오케스트라를 후원하는 ‘맥심 사랑의 향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실장(오른쪽)이 대구 북비산윈드오케스트라에 악기 등을 기증한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동서식품 제공)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34년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꼽힌다. 매 2년마다 공모전을 개최해 실력 있는 여성 작가를 발굴해오고 있는 동서문학상은 지금까지 접수된 작품만도 22만편에 이르고 수상자는 총 6천여명에 달한다. 올해 개최된 제16회 동서문학상은 지난 10월 4일까지 자유로운 주제 아래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 동시) 등 4개 부문의 작품을 접수 받은 결과 총 1만8500여편의 작품이 출품돼 예비 작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동서문학상은 응모자들의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지난 6월 진행한 멘토링 클래스에서는 동서문학상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동서문학상의 4개 응모 분야별 유명 작가들이 자신만의 창작 노하우를 전달했다. 

정끝별 시인(시), 박생강 작가(소설), 서유미 작가(수필), 황선미 작가(아동문학)의 강의가 매주 1편씩 연달아 진행됐으며, 지난 7월 초 열린 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 김홍신 작가의 특강도 예비 작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밖애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1대1 글쓰기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멘토링 게시판’, 꾸준한 창작 습관을 만드는 ‘글쓰기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맥심 사랑의 향기’는 어린이 오케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동서커피클래식’과 함께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메세나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악기와 음악실 개보수에 총 4억1000여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올해 맥심 사랑의 향기에 뽑힌 대구의 북비산초등학교에는  트롬본, 호른, 차임벨, 공 등 새 악기가 많이 선물됐다.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북비산윈드오케스트라는 전국 단위의 경연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서식품은 또한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7년부터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해까지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와 인천 부평동초등학교, 동암초등학교, 창원 명도초등학교, 대전 서원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시설 및 기타 교육 기자재들을 교체해 아이들이 독서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대구 서부초등학교를 선정, 학년별 수준에 맞춘 도서 3천여 권을 구매해 기증했다. 또한 오래된 서가를 교체하고 저학년 열람 공간을 확충해 아이들이 보다 편안한 공간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을 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동서식품은 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으로서 소비자들의 삶에 위로와 휴식이 되고자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