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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 부족할수록 저임금 노동자 피해 직접적”
  • 박철진 기자
  • 등록 2022-06-20 14:21:09
  • 수정 2022-06-20 15: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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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전국 산업단지 노동자 휴게권 실태조사’ 발표

민주노총은 20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전국 산업단지 노동자 휴게권 실태조사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은 20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전국 산업단지 노동자 휴게권 실태조사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은 4월 전국 13개 산업단지에서 4036명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휴게실과 복지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인 미만 사업장 58.2%가 휴게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0인 미만 사업장도 40.6%가 휴게실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또한 50~99인 사업장은 37.3%, 100~299인 사업장도 38.0% 휴게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가 작고 저임금노동자, 여성 노동자일수록 휴게 여건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휴게실이 부족할수록 저임금 노동자들의 피해가 더 직접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민주노총은 밝혔다.

 

민주노총은 "공동 휴게실 설치가 사내 휴게실이 부족하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사업장에서 문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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