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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시인 장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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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2-04-12 18: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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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솔바람에

나뭇잎 흔들리고 

뻑국새 울어대는 그곳

맺혔다 사라지는 이슬

 

아침이슬

멈추게 할 수는 없는지 

잎새 위 이슬은 간곳이 없고

뜨거운 햇살에 숨어 버린다

 

여린 물방울의 존재

둥굴게 바람에 날려 보낸

눈물이었을가

그리운을 삼키는 것일까

아쉬운 사랑만 남기고

기다림과 그리움이 가득하다

 

  

 

[장경옥 시인 약력]

수원출생. [국보문학]으로 등단. 시집 (파꽃) 한국문인협회

국제 PEN한국본부, 한국경기시인협회 회원, 시인마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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