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솔바람에
나뭇잎 흔들리고
뻑국새 울어대는 그곳
맺혔다 사라지는 이슬
아침이슬
멈추게 할 수는 없는지
잎새 위 이슬은 간곳이 없고
뜨거운 햇살에 숨어 버린다
여린 물방울의 존재
둥굴게 바람에 날려 보낸
눈물이었을가
그리운을 삼키는 것일까
아쉬운 사랑만 남기고
기다림과 그리움이 가득하다
[장경옥 시인 약력]
수원출생. [국보문학]으로 등단. 시집 (파꽃) 한국문인협회
국제 PEN한국본부, 한국경기시인협회 회원, 시인마을 회원.
포켓프레스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