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쪽 바람 와서
꽃씨를 떨궈 놓고
전생의 인연편에
내생을 미뤄 두고
과거도
그 이전에도
섭리같은 필연을
존귀한 생명이여
순진한 덕승동자
아스런 요원함이
오묘한 흔적 되어
온누리
밝혀 가거라
어두운곳 찾아서 ㆍ
[정광덕 시인 약력]경남 하동 출생. 1972년 풀과별 등단
대한불교 문인협회 부산 경남 지회장. 문학인의 사랑방 고문
대한불교 문협 시조 대상
시집 ‘자벌레 살의 변증법’
‘지리산 겨울 구상나무’ 공저 시집 다수
한다사 문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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