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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주(念珠) -시인 이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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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12-20 18: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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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호수 바닥까지

자맥질해 들어가서

 

낀 앙금 긁어모아

백 팔 구슬 만든 다음

 

인연의

질긴 고리에

하나하나 끼웠다.

 

 

번뇌덩이 손잡고서

도는 춤

사위 따라 

 

내 속에서 이는 바람

고이 잠

들게 하여

 

본디의

마음자리를

지켜주는 당신이여!

 

[이구학 시인 약력]

2000년 <계간>열린시학 제2회 우리시 전국현상공모에 운주사 등 6편이 당선되어 시조 등단

2004년 <계간>문학춘추 제44회 전국 수필공모에 실버들 정신-그 특질고 등 2편이 당선되어 수필 등단, 제10회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

현재/한국시조시인협회 상임자문위원,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지도위원. 서은(문병란)문학연구소 감사.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열린시학회, 문학춘추작가회, 한국문협, 광주문협 순창문협 회원. 경영학박사, 공인회계사세무사이구학사무소 소장, 호남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시집 <가면의 나라> 수필집 <좀 게으른 자의 반 미친 야그>./제14회 무등시조문학상, 제26회 샘터시조상(장원), 부총리상, 국세청장상 등. 

역임/조선대 호남대 교수, 동명회계법인 대표이사, 광주지방공인회계사회 회장, 열린시조학회 및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부회장, 광주문인협회 이사, 우리시문학동인 회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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