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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적 임꺽정 -시인 佛心 김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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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12-13 16: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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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의 아들로 났으니

이름도 없는 상놈이라

천하게 살 것을 걱정해서

‘걱정, 걱정’ 하게 되었다

  

반상의 차별이 심한 때에

받게 될 홀대가 걱정이라

‘걱정’이 이름으로 불리며

같은 처지의 천민들을 모아

잘못된 나랏일에 저항했다

 

많은 백성들이 그를 따라서

세력이 점점 커지게 되자    

그것이 큰 걱정이라서

‘꺽정’이라고 부르게 되니

이름이 ‘꺽정’으로 바뀌었다

   

'꺽정'은 백성들 편이라서

관군에게 잡혀 죽고 말았다  

그가 조선 중기의

홍길동, 장길산과 함께

3대 의적 중의 한 사람인

임꺽정(林巨正)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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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상 시인 약력]

 

*1935년 안동군 서후면 대두서에서 나서 풍산면 죽전동에서 자람.

 

*1959년 『새벗』7주년 문예작품 현상공모 童詩「산골」입상

 

*196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童詩「산 위에서 보면」 당선

 

*동시집『흙손엄마』, 동화집『아기사슴』, 시집『고갯길의 신화』외

 

*대한민국문학상 본상, 대한민국문화대상, 소월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등

 

*현재, 국제PEN, 한국문협, 현대시협, 한국아동문학인협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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