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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비 * -시인 송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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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12-06 19: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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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몇살 아래  항렬로는 '아재비'로

젊을 땐 나를 보고 형님이라 불렀는 데

이제는 나도 마음 바꿔  '아재'라고 불러주네

 

해마다 음력 시월 시사(時祀)*를 지낼때에

축문에 초헌으로 '아제' 이름 축(祝) 닦아서

옆에서 독축을 하니 믿음주고 믿음갖네

 

 

(註) *아재비 : 아재(아저씨), 종숙부(從淑父) 5촌

     * 시사(時祀) : 묘제(墓祭), 제향(祭享)

       음력 시월 보름전 5대조 이상 산소에서 제사

     * 초헌관(草獻) : 제사때 첫잔을 올리는 사람

     * 독축(讀祝) : 초헌 옆에서 축문을 읽는 것 

  

 

[송 영 기 시인 약력]

아호 : 도운(都雲), 유산(楡山). 충북 영동군 추풍령 출생, 김천고 졸업, 국민대 법학과 졸업 와이케이 쉬핑(주) 대표이사. 글로벌뉴스통신 기자. 한국문인협회 회원. 강북문협 부회장.

샘터문학 부회장, 신문예 시합평 이목회 회장, 좋은문학창작예술인협회 신인문학상

샘터문학 시조부문 대상(제10회),신문예 본상 수상. 한국문예 기행문학상 수상

저서 : 중천 높이 걸린 저 달 (시조집) 외 공저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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