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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감사하는가 하면 노조 탄압하고 노사합의 파기했다
  • 박철진 기자
  • 등록 2021-10-14 15:50:42
  • 수정 2021-10-14 16: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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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산물품질평가원 노조, 기자회견 열고 사측 규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축산물품질평가원 노동조합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간부가 직원들에 대해 막말을 일삼고 비하하는 등 비위를 저질렀지만 사측은 이 간부를 오히려 감싸고돌았다고 강력 비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축산물품질평가원 노동조합은 14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간부가 직원들에 대해 막말을 일삼고 비하하는 등 비위를 저질렀지만 사측은 이 간부를 오히려 감싸고돌았다고 강력 비판했다.

축평원 노조는 "지난해 한 간부가 한번도 승진 못한 22년차 이상 직원들을 `찌끄레기`라고 비하하고 막말하는 등 갑질 의혹이 제기됐지만, 사측은 해당 간부를 감싸기 급급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측이 해당 간부의 갑질에 대해 시정조치하거나 처벌하기는 커녕, 익명으로 접수된 고충신고가 모함일 수 있고 일회성 말실수일 것이라며 간부를 감쌌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노조는 "사측이 업무분장이 비합리적이라고 고충신고를 한 신고자에 대해 보복 감사를 벌여 근태가 불량하다며 경고 징계를 하는가 하면 노조를 탄압하고 노사합의를 파기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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